지루성낭종
목과 가슴 중간에 조그만 혹이 생겨 개인병원에 갔더니 지루성낭종이라고 했습니다. 여자니까 성형외과에 가서 수술받으라고 했는데 차일피일 미루다가 갈려고 보니까 혹이 거의 없어졌습니다. 처음에는 아무 표시없이 콩알크기였는데 조금 커져서 멍이 든것처럼 되었었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거의 표시가 안 납니다. 그래도 병원에 가야 하는지요?
피부에는 여러가지 샘이 있습니다. 그 중에는 여러 원인에 의해서 출구가 막혀서 피부 분비물이 피부 혹은 피하로 쌓이면서, 낭종 다시말해서 물혹과 같은 상태가 될 때가 있습니다. 바로 이 것이 지루성 낭종이며, 초기에는 입구를 열어 주는 치료로 충분하지만, 진행이 되면 제거 수술을 받으셔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귀하의 지루성 낭종은 중간 정도의 크기로 생각되며, 지루성 낭종이 확실하다면 꼭 조기에 치료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재발이 되거나 상태가 변할 때, 가시면 될 것으로 생각되지만, 표시가 나지 않더라고 만져 진다면 수술을 받으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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