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가 부어서 걷지를 못해요

다름이 아니라 저의 어머니께서 관절염(퇴행성)으로 오랫동안 고생을 하시다가 열흔전에 시골의원에서 무릎에 뼈주사를 맞고 난후 이틀후부터 다리가 퉁퉁부어 오르고 오금이 펴지질않아 걷지도 못하며, 또 가끔 다리에 통증도 있고 전기가 통하듯이 찌릿찌릿하다고 합니다.시골의원에서 주는 약만 먹어서는 안되겠다 싶어 이틀전에 정형외과에 진료를 받아보니 열흘전에 맞은 뼈주사(프리암....)가 잘못되어 부작용(약을 잘못 주사하여 무릎밖 근육으로 들어 간 것으로 추정) 인해 그렇다고 합니다.병원에서는 현재로서는 확실한 치료법은 없고 소염시키고 진통시키는 방법밖에는 없으며 시간을 두고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지팡이를 집고 한쪽 다리로 억지로 걸어려하시는 모습을 바라보니 가슴이 몹시 아픕니다.옆에서 지켜보고 있는 저로서는 현재 뼈주사 부작용에 대한 확실한 치료법이 없다고 하니 답답할 뿐입니다.빠른시일 안에 부은 다리도 원상으로 회복하고 걸을수 있는 길은 없는지요 조언 부탁합니다.

퇴행성 관절염은 완치되는 병은 아닙니다. 치료의 목적은 통증을 줄여주고 관절의 기능을 최대한 유지시켜주며 병이 빠르게 악화되지 않도록 해주는 것입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수술을 고려하기도 하지요.

올리신 글을 보니 어머님께선 억지로 걸으려고 하신다고 하시는군요.
절대 안됩니다. 환자분들은 움직이지 않으면 다리가 굳는다고 잘못 생각하시어 억지로라도 움직이시려고 하는데 이건 잘못된생각입니다.
현재 어머니의 상태는 급성기라고 생각되며 이때는 절대 안정이 가장 좋은 치료법입니다. 아픈 다리를 안쓰는 것이 가장 좋고 할 수 없이 쓰더라도 자주 쉬어야만 합니다. 쉴때는 다리를 약 30도 가량 드는것이 좋습니다. 베게로 무릅 아래를 받쳐주는 것이 좋겠지요. 급성기가 지난 후에는 무릅에 무리가 가지 않는 운동을 시작해서 근육의 힘을 키우고 관절기능을 유지하도록 하는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운동보다는 안정이 반드시 필요한 것 같군요.
무엇보다도 지금 다니시는 병원의 의사선생님 말을 따라 교욱 받으시고 물리치료 및 통증조절을 하시는게 좋겠습니다.
빨리 회복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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