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쓰러져서....

초등학교 3학년(10살)인 제 아들이
작년 여름에 학교운동장에서 아침조회 시간에 갑자기 쓰러진 적이 있었고, 그해 겨울 쯤 엄마한테 서서 꾸중을 듣는 중에 고목 쓰러지듯이 쓰러 졌고, 오늘은 저한테 서서 꾸중을 3분 정도 듣는 중 또 똑같은 현상으로 쓰러지면서 뒷머리를 거실 바닥에 부딪치고 눈 동자가 완전히 흰자 밖에 안보여 빰을 때리면서 깨우니 약 20초 정도 후에 깨어나 울기 시작하더군요.
이러한 현상이 반복되니 예삿일이 아닌 것 같고 가만히 생각해 보니 번번히 이런식으로 쓰러진 것같아 앞으로도 불안하기에 어떤 병이며, 어디서 어떻게 치료를 해야하며 뇌에는 손상이 없는지 알려주십시요.

상기한 증상을 요약하면 '실신'으로 정리할 수 있는 데 실신의 원인으로는 여러가지 내과적 질환 및 신경학적 질환이 원인이 될 수 있으며 그 외에도 정신과 질환이 원인인 경우도 있읍니다.

귀댁의 자녀는 현재 초등학교 3학년으로 빈혈 등의 내과적 질환이 동반하기 쉬운 연령이며 또한 사회적으로 성장기에 있어 각종 스트레스성 상황이 자녀의 심리적 부담으로 작용하여 일시적 실신현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읍니다. 중요한 것은 기질적 질환의 유무를 가까운 주치의의 진료로 확인하시고 이 후 정신과적 상담이 필요하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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