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가 아프고 불규칙적인 출혈이

29세의 미혼여성입니다. 올해 들어 다리가 많이 시립니다. 밤에 잘때 쑤시고 절려서 자다가 깨곤합니다. 그런데 최근에 온몸이 자꾸 가려워서 긁으면 피부에 금방 피벙이 들곤합니다. 그저 살짝 건들렸을뿐인데 말입니다. 또 한가지 질에서 불규칙한 출혈이 있습니다. 선홍색 피가 묻어나와 당황스럽습니다. 특히 배변을 할때 아랫배에 약간 힘을 주면 더 심해집니다.관계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가끔씩 머리가 아파 두통약을 먹거나 신경이 예민해지면 따라서 출혈량이 많아지거나 잦아집니다. 2년전에 심한 하혈이 있은후 종합병원산부인과에서 초음파사진을 찍었는데 부어있긴하지만 걱정할 상태는 아니라고 했습니다. 피임약을 먹으면 하혈을 일시적으로 멈출수 있다고 해서 한달간 먹기도 했습니다. 그후 월경은 다소 규칙적이긴 했지만 어떨땐 저도 어쩔수 없게 피덩어리가 많이 나오고 양도 많이 나와 직장생활을 할때 불안합니다. 성관계의 경험은 없습니다. 최근에는 옛날처럼 갑작스런 엄청난 하혈은 하지 않지만 위에 말씀드린 잦은 출혈때문인지 다리 아픈거와 머리가 핑 돌정도로 어지러움증이 있습니다. 코피로 비유하면 될까요. 출혈이 있은 후 하루 길게는 2-3일 후에 멈춥니다. 피부가 약한것도 아니었는데 조금만 긁으면 피멍이 드는 이유는 무얼까요. 가려움증과 관계가 있을지..... 어지럽고 피곤하면 겨드랑이도 붓고 저립니다... 왜그럴까요? 이런저런 불안감에 직장생활은 긴장의 연속입니다

조금 긁기만 해도 피멍이 들거나 출혈이 생긴다면 출혈성 경향에 대하여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귀하께서는 최근 병원을 방문한 적이 문맥으로보아 2년 전으로 보이는 데, 그 때 정상이었다 할지라도 이상이 지속된 경우로 보아 재검사를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 두통약에는 혈소판의 기능을 억제하는 경향이 있는 성분이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출혈성 경향과 상관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병/의원을 찾아서 가정의학과나 내과에서 우선 상담하시고 필요한 경우 산부인과 진료도 담당 의사 선생님이 의뢰하리라 생각됩니다. 인터넷 상담만으로 진단과 치료가 되지 않는 것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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