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한달넘게 배가 아프다는데요

저희는 지금 남편공부 때문에 미국에 있는 가족인데요.
남편 나이는 30이고 담배는 끊은지 딱 1년 되었고 술은 거의 안합니다.
그런데 최근 한달이 넘도록 계속 배가 아프다고 해요.
하루에도 몇번씩 설사를 하구요 특히 뭘 먹고난후에 배가 살살 아프대요.
그래서 정로환도 먹어보고 정장지사제(한국에서 가져온)도 먹어봤는데요,
아무 효과가 없더라고요. 어제는 그냥 미국약(설사약)을 사서 오늘까지 먹고 있구요. 변색깔도 아주 나쁘다고 합니다.
병원에 가봐야 하는건지 걱정이 되네요.
참, 남편은 항상 속이 쓰리다고 zantac75를 매일 복용하고 있는데
그건 괜찮은가요?
친절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어떤 부분이 어떻게 아픈지 정확한 서술이 부족하여 진단은 불가능할 것으로새 생각됩니다. 다만, 그렇게 심하지 않다면 규칙적인 식사, 자극성 음식 피하기, 식후에 산책등의 가벼운 운동, 스트레스 피하기 등으로 좋아질 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라면 부인의 남편은 내시경 검사의 대상이 됩니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상당히 비싼 검사지요.
잔탁은 위산 분비를 감소시켜주는 약이고, 위궤양 등의 소화성 궤양, 각종 위염에 쓸 수 있는 비교적 안전한 약입니다. 하지만 모든 약이 그렇듯이 어는 정도의 부작용은 있습니다.
한달이 넘도록 계속 배가 아프면서 설사가 난다면 병원 방문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약을 먹는 데도 불구하고 증상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의사와 상담하시는 것이 적절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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