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하나요

언젠가 부터.. 머리에 꽉 조인듯한 모자를 쓰고 있는듯.. 항상 머리가 멍한 상태에 조이는 듯한 느낌이 들구요.. 집중력이란 정말.. 찾아 볼수가 없을 지경입니다.
책을 보다보면.. 한 반 페이지 읽고나면..다른 생각을 하고 있고.. 도무지 집중이 되질 않고.. 간신히 집중이 된다 싶으면.. 어느새.. 자신도 모르게 고개를 떨구고 순간적으로 졸고있습니다.
육체적으로 크게 피로를 느끼지 못하는데도..좀 집중해서 수업을 들을라치면.. 어김없이.. 졸음이 옵니다. 그것도 순식간에.. 잠시 정신을 잃는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요..
시험을 준비하는 처지에 약간의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스스로 이해시키려 하고 있지만.. 두려워 지네요..뭐 병은 아닌가 싶구.. 온 몸을 짖누르는 이 무기력에서 벗어나는 방법 좀 알으켜 주십시오..
잠을 자다가도..한시간 정도 자면..다시 일어납니다.. 하나도 잔듯 느껴지지도 않고.. 기억력도.. 이틀을 넘겨 무슨일을 기억하지 못하고..언젠가 같이 팀을 꾸려 일을했던 사람도..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이제 25살인데.. 저 어떡합니까...

스트레스가 심하시군요.
사람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소화기 장애와 수면 이상이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그래서 소화도 안되고 입맛도 없고, 밤에 잠을 못자서 낮에 잠들게 되며, 낮에 자서 밤에 또 잠이 안오는 악순환을 반복하게 됩니다. 시험에 대한 스트레스를 털어버릴수 있다면 좋겠지만 말처럼 쉬운일은 아니겠지요. 먼저 낮잠을 줄여보세요. 그리고 커피, 담배 ,술등 수면에 나쁜 영향을 주는 것들을 피하고 , 간단한 스트레칭이라도 좋으니 꾸준히 운동을 하세요. 하지만 자신의 의지로서 해결하기 어렵다면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위에 적으신걸로만 보면 수면 발작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낮에 자신도 모르는 새에 극심하게 졸면서 잠들고, 기억력이 감소하며 현실로 착각이 드는 생생한 꿈을 꾸는 등의 증상이 있으면 수면 발작을 의심해야 합니다.
어쨋거나 확실한건, 잠과 기억력에 대한 문제로 고민하고 있다는것이고 이 문제가 스스로 해결할수 없다고 판단되면 정신과 치료를 받는것이 현명한 선택이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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