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장기복통 자세한 증상

지난번 질문의 친절한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자세한 증상과 함께 다시 한번 질문드립니다. 이번 답변을 보고 병원에 가야 한다면 병원에 가보려고 합니다.
나이:30세 키:180cm 몸무게:87kg 혈액형:A
담배는 끊은지 1년. 술은 거의 안함.
증상:아침에 일어나 처음 음식을 먹으면 뱃속이 마치 잔 유리조각이 꽉 찬것처럼 통증이 있긴 하지만 그리 많이 아프진 않고 온 몸에 기운이 없고 식은땀이 많이 남. 종종 이런 현상이 음식을 먹지 않아도 되풀이됨.
변 색깔이 아주 진한 초록색이고 묽고 남편말로는 점액변같다고 함.
화장실에 자주감.(하루에 3-4회) 그전에도 원래 두번씩 갔음.
화장실에 가기 전엔 아랫배가 아프고 평상시에는 윗배가 아픔.
평상시에도 속이 많이 쓰리고 zantac을 먹어도 개선되지않음.
나름대로 자세히 적는다고 적었는데 진단에 도움이 될까 모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자세히 다시 적어서 질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인 남편의 병은 두가지 정도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첫째는 기능성 위장관 장애의 궤양양 증상(Functional Gatrointestinal Disease, Ulcer Like Type)입니다. 기능성 위장관 장애는 위장관의 해부학적 이상없이 여러가지 위장관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원인은 불규칙적인 식사, 부적절한 식단, 스트레스, 과로, 체질 등이며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치료는 상기원인의 교정 즉 규칙적인 식사, 야채나 과일의 적절한 섭취, 스트레스나 과로 피하기, 위장관 기능 개선제 등입니다.
또 다른 가능성은 H. Pylori라는 균이 일으키는 소화성 궤양 또는 위염입니다. 이런 균은 특히 우리같은 동양인에서 많히 발견 되는 데, 요소호기검사(Urea Breathing Test)나 조직검사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균이 합병된 경우에는 잔탁같은 궤양 치료제로 효과가 없는 경우가 많고 병원을 찾아서 균 박멸 약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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