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질

지난 99년 2월에 집근처에 있는 외과에서 치질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때는 상태가 좀 심각해서 곧바로 수술을 받았는데...
집도를 하신 선생님 말씀이, 치핵이 여러 개인데 한꺼번에 적출을 하면 대변보기가 어려워지므로 우선은 가장 큰 것 두개만 제거하고 나머지는 후에 시술하도록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이후에 바쁜 생활로 말미암아서 병원을 방문하지 못했고 재수술도 받지 못한 상태인데 요즘들어 항문이 가려워서 살펴보니 작은 치핵들이 부풀어 오른 것 같이 보입니다. 그리고 수술 이후에도 계속해서 상처에서 나오는 분비물이 묻어나와 혹시 수술한 상처가 완전히 아물지 않은 것 아닌가 하는 의심도 있습니다.(이러한 분비물은 최근까지도 조금씩 나오고 있습니다.) 이 분비물을 나오지 않게 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그리고 외과적인 수술법 말고도 한의학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만약 재수술을 하게 된다면 이번에는 비수술요법이라 할 수 있는 한의학적인 방법으로 치료하고 싶은데 상담선생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외과 수술...그거 너무나 고통스럽습니다)
설명이 부족하지만 제게 도움을 주셨으면 합니다.

치질은 치핵, 치루, 치열 등의 여러가지 질병의 총칭입니다. 치질은 많은 사람들이 호소하는 증상입니다만 피가 심하게 나거나, 너무 자주 재발하거나 항문이 빠져나와서 들어가지 않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좌욕 등의 수술 이외의 방법으로 대부분 좋아집니다. 귀하와 같이 통증이 심한 경우는 수술적 방법이 필요합니다.

치루란 항문주위에 구멍이 생긴 것으로 귀하는 치루가 의심되므로 가까운 병원을 방문하시어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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