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 아픈 검사방법을 알려주세요.

저는 25세의 직장여성입니다. 출판사에서 편집일을 하고 있는데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종이지요. 저는 자주 체하며 커피나 매운 음식을 먹으면 금방 속이 쓰리고 메스꺼움을 느낍니다. 특히 커피를 먹으면 숨이 가뻐지고 안정이 안 됩니다. 아침은 거의 먹지 않으며 점심과 저녁을 많이 먹고 간식도 자주합니다. 또한 트림 비슷한 증상이 매우 자주 있습니다. 주위의 사람들이 위가 안 좋은 것 같다고 그래서 병원에 가보려고 해도
내시경이라는 것을 해야 하는데 너무 겁이 나서 아직 병원에 못 가고 있습니다. 다른 검사방법은 없습니까? 그리고 제가 검사를 받아야 하는 증상입니까? 아니면 식사습관만 잘 조절하면 병원에 가지 않아도 되는 걸까요?


위의 검사법으로 흔히 사용하는 것은 2가지입니다. 위내시경과 위투시촬영이 그 것입니다.
위내시경은 속을 들여다 볼수 있는 특수관을 입을 통하여 넣어 검사하는 것으로 불편감과 구역, 전처치 등의 단점이 있지만 작은 병소라도 볼수 있고, 점막에 국한 되어 있는 병변도 보기 용이하며, 이상이 의심될 경우 바로 조직검사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투시 촬영은 방사선에 비투과성이 특수한 용액을 삼킨 후 자세를 바꾸어 가면서 방사선 촬영해 식도와 위, 십이지장을 관찰하는 것입니다. 목구멍을 통과하는 관이 없으므로 불편감이 적지만 점막에 국한되어 있는 병변은 놓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위장관 운동성의 평가에는 괜찮은 방법입니다.
의뢰인께서는 의사와 상의하셔서 두가지 방법 중에서 선택하시는 것이 좋겠고, 무엇보다도 속쓰림을 유발하는 음식을 먹지않고, 규칙적인 식사를 하는 것이 검사보다도 중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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