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드랑이에서 자꾸 냄새가 나요.

안녕하세요...
전 충남에서 사는 15살의 여아입니다...
정말로 창피한 말이지만...
제 겨드랑이에서 악취가나요...
아무리 싰어도 계속나서 친구들이 알까 두려워요...
곧있으면 여름이라 더욱더 심해질텐데...
어떻해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냄새 때문에 고민하는 마음 충분히 알겠습니다.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사춘기에 일어날 수 있는 당연한 일중 하나일 수 있습니다.
겨드랑이나 사타구니에는 아포크라인 선이라는 땀샘이 밀집해 있어 땀이 많이 나는데 여기에 피부 표면에 상재하는 균이 침범할 경우 악취가 날 수 있습니다. 특히 사춘기는 아포크라인선이 가장 활발하게 작용하는 시기이므로 냄새가 더욱 심해지지요.
집에서 할수 있는 방법으로는 우선 겨드랑이의 털을 깍고 종이 타월이나 젖은 물수건으로 겨드랑이를 자주 닦아 주시고 냄새나는 부위에 땀띠가루나 베이비 파우더등을 발라주세요. 집에서 샤워할 때는 방취효과가 있는 비누로 씻는 것이 좋고 겨드랑이에 알코올을 몇방울 발라주는 것도 효과가 있습니다.
이중 하실수 있는 것을 몇가지 찾아서 해보시고 위와 같이 해도 냄새가 지속적으로 날때는 병원에 와서 진찰받아보시고 처방을 받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요.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사춘기때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고 지나치게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Share th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