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장에 대하여

남편이 허리위쪽이 아프다고해 병원에서 검진을 해보았는데 비장이 남들보다 많이 크다고 대학병원에가서 골수검사를 한후 수술을 해야할것 같다고 그러더군요
우선은 열흘정도 약을 먹은후 다시 오라고 했는데 골수검사가 어떤건지도 궁금하고 그 검사를 받기위해서는 입원을 해야하는지도 궁금하고 그 수술이 큰수술인지...
남편이 그곳이 불편하다고 느낀지는 2년정도 된거 같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비장은 우리 몸에서 여러가지 역할을 합니다.
태어나 어렸을 적에는 비장은 골수와 같이 조혈기능, 면역 기능의 일부를 담당하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다가 어른이 된 이후에는 그 기능이 적어지거나 없어지면서, 늙은 적혈구를 파괴하고 일부 항체의 생성, 항체로 감작된 세균이나 일부 세포의 파괴 등의 역할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비장종대의 가장흔한 원인은 간경화로 인한 비장종대이나 귀하의 남편의 비장종대는 여러가지 원인의 결과로 혈구 들의 파괴가 증가한 연유로 보이고 이러한 원인을 알기 위해서 골수 검사를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골수검사는 일반인 들이 생각하는 만큼 어려운 시술이 아니며, 국소 마취후에 보통은 허리의 뼈의 일부를 굵은 바늘로 채취하는 것입니다. 적절한 마취가 이루어졌을 경우 심하게 아픈 경우은 별로 없습니다. 다만, 이러한 검사후에 비장을 제거해야 한다고 결론이 나올 경우, 비장제거 수술은 전신마취후에 시행되는 비교적 큰 수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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