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결핵

저희 어머니께서는 요즘 제가 예전에 걸려 고생했던 폐결핵에 걸리셨습니다. 제게 전염되신거죠.약을 드신지 5일 정도 되셨는데 요즘 입맛이 전혀 없으셔서 밥을 통 드시지 봇하고 계십니다.저 때문에 고생하시는 어머님께 너무나 죄송합니다.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는지 폐결핵에 대한 총괄적인 정보와 폐결핵에 걸렸을 때 빠른 회복방법에 대 해 자세히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참 안된일이군요...
임상에서 결핵에 걸린분들을 보면 정말 안타까운 일이 많은데 김은철님의 어머님도 그런 경우이군요... 보통 결핵은 갑상선 기능 같은 소모성질환의 일종으로 결핵 감염후 치료시작후 보통 약 2주 이상지나야 균음전이 이루어지기 시작하므로 감염 초기에는 다른사람에게 전파를 방지하기 위하여 마스크 착용과 긴밀한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으며, 가족분들은 결핵검사를 같이 시행하여야 합니다.
입맛이 없으신것은 결핵 자체에 의해서도 있을수 있으나 결핵의 확실한 치료를 위하여 많은 약물을 함께 복용하는 것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보통 우리가 초기 치료로 고려하는 1차 약물로는 아이나,리팜핀, 에탐부톨, 피라지나마이드 등이 있는데 그 개개의 약들은 부작용을 가져올수 있으며 약물간 상호작용을 할수 있습니다. 주로 아이나의 부작용은 간염과 말초신경염, 과민성 반응, 현기,경련, 낭창양반응, 여성형 유방, 백혈구 감소증, 용혈성 빈혈이 있으며, 리팜핀은 간염,위장장애, 과민성반응, 약제 상호작용등이 있을수 있읍니다. 피라지나마이드는 특히 고요산혈증,관절통,통풍과 위장장애가 올수 있으며, 에탐부톨은 적녹색맹 중심암점, 발진등이 발생할수 있습니다. 글쎄요 식욕이 떨어진것은 이런 과다한 약물들의 결과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가장중요한것은 결핵을 가장 빨리 치료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이런 약물들을 꾸준히 의사의 지시에 따라 복용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보통 결핵치료에 실폐한 분들의 대다수는 약물 복용을 게을리하거나 의사의 지시를 어긴 사람들이 가장많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약물이 부작용이 발생하더라도 의사의 상의를 거처 약물의 지속적 복용여부를 판단하여야 할것입니다. 약물복용 이외의 가장중요한 결핵치료의 왕도는 생활습관의 건전한 방향으로의 개선과, 충분한 영양섭취 그리고 휴식 정도 일것입니다. 너무 자책감을 느끼지 마십시요...
약물을 꾸준히 복용하신다면 반드시 회복될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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