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중에 심한 염증

제 누나가 얼마 전부터(약 2주) 인중(코와 입술사이)이 심하게 붓고, 염증이 생겨 약국에서 약을 조제하여 먹는데 별 진전이 없습니다.
몹시 크게 부었고 인중은 급소라는데 다른 병으로 인한 것은 아닐까요?
누나는 B형 간염 보유자입니다.

일단 인중 부위에 염증이 생겼는데 그곳은 급소는 아닙니다.
염증이 생긴 정확한 위치를 찾는 것이 중요한데, 인중 부위는 겉에는 피부와 입술이, 속에는 잇몸이 있습니다. 대부분 코를 많이 만져 코아래 종기처럼 생기는 것이 많습니다.
염증이 심해져 열이나고 통증이 심하거나 점점 커진다면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아 보십시오.

B형 간염 보균자가 주의할 사항은
앞으로 만성간염, 간경화를 거쳐 간암으로 진행하는 것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사실상 간암까지 가는 경우는 10%정도입니다.
하지만 그 10%에 들지 누구도 알 수 없는 것이므로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초음파와 간암표지자 검사, 간기능검사 등)  B형 간염보균자가 다른 사람보다 더 염증이 잘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간경화로 진행될 경우 백혈구 수치가 낮아져 균과 싸울 무기가 모자라게 되면 염증이 잘 생기기는 합니다.
건강한 보균자라면 더 잘생기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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