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구리결림에대하여

안녕하십니까 저희 어머니(67세)때문에 문의 드립니다 요즘 소변도 잘 안나오는것 같고 옆구리도 자주 결리시다고 하십니다 소변은 자주 보는 편이며 일을(농업)하시고 나면 증상이 더하는것 같습니다 주무시다가도 목이 말라 물을 드십니다 농삿일때문에 선뜻 병원을 못가시고 자주 미루시는것 같아 걱정입니다 종합검진결과 소변은 뇨단백(양성)으로 나왔습니다 당뇨는 괜찮은편이며 혈압은 150-80으로 나옵니다 작년에 허리를 다치셨는데 다친 허리때문에 아프신걸까요? 아니면 신장에 문제가 있는걸까요 답변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병원에서 검사를 더 받아보시는게 좋겠습니다.
허리가 아픈 원인은 신장에 문제가 있을수 도 있고 단순한 근육통일 수도 있습니다.
단백뇨는 신장에 문제가 있을 때 나올 수도 있지만 정상인에서도 얼마든지 나올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열, 추위에 노출시, 심한 스트레스,심한 육체적 노동 등의 원인에 의해서 정상인에서도 관찰될 수 있습니다. 물론 기저 질환이 있을 때도 나타날 수 있는데 단백뇨가 병적 원인인지 아닌지를 파악하려면 24시간 소변을 모아 검사해보는 것이 좋은데 이는 종합검진결과를 확인한 의사선생님의 판단에 따라 하시기 바랍니다.
옆구리가 결리시는 것은 대부분이 근육통 때문입니다. 특히 외상의 경력이 있으시다면 가능성이 더 높을 수 있겠지요. 허리를 다치신 후에 자세가 불안해 지면서 일부 근육에 무리가 많이 가서 근육통이 생기기 쉽습니다. 이는 병원에서 진단받으신 후 물리치료 및 통증부위에 주사를 놓음으로서 증상을 경감시킬 수 있습니다. 요로 결석에 의해서도 옆구리가 아플 수 있는데 이는 소변검사상 적혈구가 나오는 것으로 알수 있으므로 종합검진상 소변에 적혈구가 보이지 않았다면 요로결석은 생각 안하셔도 되겠습니다.
가능하면 집에서 휴식하시면서 안정을 취하시고 증상 변화를 지켜보시길 바라며 통증이 심하면 다시 병원에 가서 진료 받으시고 적절한 처방 받으시기 바랍니다.

Share th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