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복용중에 없던 생리가...

저희 어머니의 증상에 대해 궁금하여 질문드립니다.
저희 어머니의 연세는 올해 59세로 늘 허리가 아프시고 몸도 허약하시어 간혹 한약을 드시고 계십니다.
그런데 이번에 한약을 드시며 한첩중 15개 정도를 드시고 계신 중에 49세 때에 폐경된 사항이 오래 지난 지금에 다시 조금 비치신답니다.
이것이 어떻게 된 사항인지 어디에 이상이 생겨 그런 것인지 긍금하여 문의드립니다. 전에 골다공으로 인하여 병원에 모시고 갔을떄 들은 이야기로는 여성이 폐경이 되면 여러가지로 아픈 증상(?)들이 나타나므로 폐경이 된 여성들도 무슨 호르몬약제를 복용하면 다시 시작을 하게 된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리되면 유방암이라든가 자궁암 등 부인병에 관련된 사항을 일정기간중 검진을 하여야 한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만...
한약복용중에 이러한 일도 있는 것인지, 어머니가 몹시 걱정하며 궁금해 하십니다.
꼭 상세한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여성 호르몬에는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이 있는데 폐경기가 되어 이가 부족해지면 골다공증에 걸리기 쉽습니다. 그리하여 근래에는 호르몬 대치요법이라 하여 폐경기 여성에게 여러가지 도움을 주는 여성 호르몬을 외부에서 투여하는 치료를 많이들 하지요. 이는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아주 약간 증가한다고 하여 주기적으로 유방암 검사를 하고, 자궁내막암의 위험은 2가지의 호르몬을 사용함으로서 자연적으로 예방이 되며 이들 검사는 호르몬치료를 하지 않는 여성에서도 사실은 1년에 한번씩은 받도록 권장되는 검사입니다. 여성호르몬 치료를 받으면 젊을때처럼 주기적으로 생리를 하게 하는 방법과 약물을 지속적으로 먹는 방법이 있습니다.

어머니께서 드신 한약에 이런 스테로이드성 성분이 있어서 그런 현상이 있을 수도 있으나 우연히 한약을 먹은 시기와 일치할 뿐이지 여성 호르몬이 부족해서 생기는 위축성 질염이나 자궁내막 이상, 자궁경부암 등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 그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59세의 여성이라면 부인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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