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 만성 간염에 대해

어머니가 활동성 B형 만성 간염을 12년째 앓고 계십니다.
증상을 말씀드리면, 머리가 자주 깨질 듯 아프고 오른쪽 갈비뼈 아래가 묵직한 느낌이 들면서 아프시다고 합니다.피부가 가려워서 밤마다 심하게 긁으십니다.
잇몸에서 피가 나는 경우도 종종 있으며 힘든 일을 했다든지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있었다든지 하면 다음날 눈이 벌겋게 충혈되기도 합니다.
병원에 가면 어머니는 약간 저혈압이라고 합니다..
우연히 신문에서 "라미뷰딘"(미국 글락소 웰컴사가 개발한 항바이러스제제라고 합니다.)이라는 간염 치료제가 좋다는 기사를 보았는데 정말 효과가 있을 지 궁금합니다.어머니는 쓸개에도 염증이 생겨서 기름진 음식도 잘 못 드시는데 혹시 약을 먹고 더 악화될까봐 염려도 됩니다..
그 약을 복용해도 될는지요?

어머니께서 고생이 심하시다니 안타깝습니다.
만성B형 간염은 간염자체의 문제도 있지만 궁극적으로 간경변, 간암으로 진행하는 문제가 있어 심각한 질병임에도 아직까지 확실한 치료(완치)의 방법은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10여년전부터 인터페론 치료를 시작하였으나 불완전 하며, 현재 라미부딘같은 항 바이러스 제제를 이용한 치료를 연구중인데 인터페론 보다 좋은 결과를 내고 있어 여러곳에서 치료제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간염이 쉬운병이 아닌만큼 라미부딘이란 약도 감기약이나 소화제 먹듯이 쉽게 먹을수 있는 약이 아닙니다. 현재 다니고 있는 병원에 상의하셔서 약을 복용하시고 ,다니고 있는 병원이 없다면 고려대 구로병원의 소화기 내과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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