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는 33개월된 남자 아이입니다.
우리 아이는 33개월된 남자 아이입니다.아이에 대하여 궁금한 점이 두가지 정도 있습니다.
* 생후 40일 정도에 세균성 뇌수막염(스트렙토코쿠스 아갈락티아)을 앓아서 반코마이신을 5일 투여하고 그 밖의 기타 항생제로 치료하였고, 2번 MRI촬영으로 완쾌하였다고 병원으로 부터 들었습니다. 그 후론 감사하게 잘 자라고 있으나 감기, 중이염 등의 잔병으로 동네 소아과를 자주 가는데 궁금한 것은 반코마이신이란 항생제가 가장 독하고 5일 이상의 한계치를 맞게 되면 내성 이 강해져서 어떤 항생제(감기 조제약 같은)도 효과가 없기 때문에 되도록 안 먹이고 안 맞히는 것이 좋다고들 합니다. 과연 그 말이 옳은 것인지, 아이 엄마로서 어떻게 대처를 해야하는지 알려주십시요.
* 1주일째 감기로 고열및 미열과 진한 콧물이 나오고 이틀 전 부터는 코피가 섞여 나옵니다. 이비인후과에서는 얘기를 해도 괜찮다고 하는데 그런 증세를 단순한 감기로 생각해도 되는지 아니면 따로 검사를 맡아 봐야 하는건지 알려주십시요.
전문적인 상식이 없는 엄마로서는 모든 것이 조심스럽고, 쉽게 다른 사람의 말에귀를 기울이게 됩니다. 어느정도의 전문적 지식이 있으신 분께서 상담해주시면 육아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아기가 뇌수막염으로 치료 받았군요.
일반적으로 항생제 치료를 하는 기간이 길어지면 균이 내성을 습득할 확률이 높습니다. 5일정도 투여했다고 해서 균이 내성을 얻기란 어렵다고 봅니다. 아마도 '다음에 감염이 됐을때 이 항생제를 못쓰는것이 아닌가'를 걱정하시는것 같은데 , 항생제에 대한 내성균이 현재 감염을 일으키고 있는 상태라면 모르지만 , 이미 건강하게 다 나은 상태에선 예전에 무슨 항생제를 썼느냐는 의미 없습니다. 그리고 항생제란 것이 용량,용법을 제대로 맞춰쓰면 그렇게 해로운 약이 아닐 뿐더러 매우 유용한 약입니다. 너무 민감하게 생각하지 않아도 되겠네요.
감기에 의해 코 점막이 헐어서 피가 나올수 있습니다. 이비인후과에서 문제없다고 하는데, 직접 진찰하지도 않은 의사가 뭐라고 평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고봅니다. 그 병원에 문의하는 편이 현명한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