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초반 수전증세

어려서부터 긴장을 하거나 누군가의 시선이 느껴진다거나 관심이 집중 됬다고 느낄때 많이 손을 떨곤 했는데 지금은 의식적이거나 혼자 있을때도 수전증세가 심해 사회 생활이 어려울 정돕니다. 심리적인 문제가 아니라 제몸의 이상이라고 느껴집니다. 내분비질환, 갑상선 혹은 홀몬이상... 선천적인 걸까요? 처음 절 만난사람들은 알콜 중독자 인줄 알았다고 말할정도죠 물론 전 소주 석잔만 마셔도 구토를 할 정도로 술하곤 친하지 않죠.
성격은 내성적 이면서 다혈질이고 화를 잘내고 흥분을 잘하며 그렬땐 몸을 주체할수 없을 정도로 떱니다.체질은 현재 좀 비만하고 보통 사람 먹는만큼만 먹어도 살이 금방 쪄 하루에 두끼정도만 먹습니다. 땀을 많이흘리며 수분을 많이 섭취 하는 편이고 내불당성 이라고 하나요? 하여튼 초기당료환자처럼 쉬 피로하고 지구력이 약해요 어떤질환인지 알고 싶어요.

귀하의 증상을 진전이라하는데 이는 가만히 있을때 더욱 심하고 움직이면 조금 나아지는 휴식시 진전있고 서있을때 심해지는 체위성 진전이있으며,어떤 목표물을향해 손을 움직일때 심하다가 가만히 있을때 완화되는 긴장성 진전이 있읍니다. 파킨슨병, 소뇌의 병변, 갑상선 항진증,스트레스등이 진전을 유발할 수 있읍니다.
양성, 가족성 진전이라는 병이 있는데, 이는 어떤 나이에서도 발생하며, 정상인에 나타나 다른 신경학적 증상들은 동반되지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점점 악화될 수도 있고 결국 글쓰기나 정밀한 작업이 힘들어 지기도 합니다. 유명한 피아니스트가 이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여 이전에는 연주할때마다 기립 박수를 받다가 어느날부터 점점 심해져 연주가 형편없어져 버려 병원을 찾아 왔다고 합니다. 이때 치료시 쓰는 약물이 있는데 이 처방을 받고 연주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프로프라놀롤이라는 약제가 이병의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읍니다.
귀하께서는 진전의 양상이 어떤지, 다른 신경학적 이상은 없는지 여부에 대한 질찰없이 위 질환이라 단정적으로 말씀드리기 힘들지만 가능성이 있읍니다. 병원 방문을 통해 다른 특이 증상이 없음을 확인하면 그리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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