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도 화상

어머님이 튀김을 하시다 기름에 화상을 입었거든요. 무릅 아래로 발바닥까지.
아주 심하게 수포가 주먹만하게 생기고 병원에 갔더니 그 수포를 가위로 잘라 버렸어요. 한 일주일 되었는데 점점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계속 병원은 다니시는데 당뇨가 있어서 더딘지..살가치 다벗겨지셨어요
진물 혹 고름 같기도 한것이 흐르고 병원에 입원을 하셔야 하는지 아님 뭐 좋은 약이라도 있는지 알려주세요. 방법좀 꼬옥 알려주세요

빨리 병원에 가보세요.
양쪽 무릅아래로 다 데었으면 체표면적의 18%가 데인셈이고 수포가 심하게 생겼으면 적어도 2도 화상 이상이네요.
화상은 사실 1도, 2도,3도 하는 화상의 정도 보다는 면적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 문제란 다름아닌 감염이죠. 면적이 넓을 수록 감염될 가능성이 높아지지요. 피부는 균에 대한 일차 방어막인데 그 방어막이 깨지며 감염이 생기고 당뇨가 있으면 면역력이 떨어져 상처도 잘 아물지 않고 감염도 잘 해결되지 않게 됩니다. 반대로 화상과 같은 스트레스성 상황에서 당뇨가 더 악화되기 때문에 악순환이 생기는 거죠.
살이 잘 아물때까지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하는데 아마도 환자분은 당뇨도 악화되어 있으리라 추측되므로 병원에 일단 가서 소독을 받으시고 혈당도 체크하셔서 회복되는 것을 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외 자세한 것은 병원에 직접가서 진찰 받고 처방대로 따르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Share th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