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 분리증

저는 부산에 사는 학생인데... 어머니께서 얼마전에 허리가 안 좋으시다고 해서 병원에서 단층찰영을 했는데... 사진에 척추 마디 한부분이 약 1cm 가량 떨어져 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상하로 떨어진 것이 아니라.. 척추 한 마디 사이가 일부가 밀려나간 상태라고 할까...
병원에서는 수술을 하자고 하는데... 꼭 수술을 해야 하는지 아니면...어디선가 아버지께서 수술하지 않고도 치료할수 있다고 하시는 말씀을 들어셔셔 확실한 얘기를 듣고 싶읍니다... 지금은 사진이 없는데... 다음에 사진을 보내드리겠읍니다

척추분리증의 치료는 보존적치료 또는 수술적치료로 나눌 수 있겠습니다. 둘 중에서 어떤 것을 선택해야하는 것은 환자의 일반적인 상태, 신경학적 증상의 정도, 의사에 의한 신경학적 진찰의 정도, 질병의 원인, 척추 분리의 심한 정도에 따라서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환자 상태나 방사선 사진을 봐야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겠지만 가신 병원에서 수술적 치료를 추천했다면 그만한 이유가 있를 것으로 보입니다. 병원에서의 추천을 따르는 것이 일반적으로 좋습니다만, 치료는 의사 혼자하는 것이 아니고 환자나 보호자의 의지도 가만 요소가 될수 있습니다. 고로 환자나 보호자의 의지를 정확하게 전달할 필요는 있습니다. 자신의 의도도 의사에게 전달하고 담당 선생님과 상담하시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반적인 것에 대해서는 삼성의료원에서 제공하는 다음의 글을 참고하십시오.
도움이 되길 바라는 운영자 올림

척추분리증
요통의 다양한 원인중 하나인 척추전방전위증(척추분리증)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하여 척추뼈가 아래 척추뼈에 대하여 전방으로 미끄러져 나가 있는 상태를 말하며 척추뼈의 일부인 추궁협부의 결손이 있는 경우는 척추분리증이라고 하는데 이 두가지를 동반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척추분리증이 있어도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으나 전위된 정도에 따라 증상의 차이를 보이며 전위정도가 적을 수록 비교적 증상이 가볍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척추전방전위증이 나타나면 요통뿐만 아니라 다리가 저리고 통증이 오며, 전위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어느 정도의 거리를 걷게 되면 다리가 저려와 더 이상 걷지 못하게 된다. 잠시 주저 앉아 쉬면 통증이 사라져 걸을 수 있는 소위 신경성 간헐적 파행을 보이기도 한다. 또 허리를 뒤로 젖히거나 오래 서 있거나 많이 걷게 되면 척추에서 나오는 신경근이 압박을 받아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때가 있다.
척추전방전위증의 경우 다리를 타고 내려오는 방사통 없이 간헐적 요통만 있다면 약간은 불편할지라도 굳이 수술을 받을 필요는 없으나 척추신경압박이 심해 통증이 크거나 다리마비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며 약물요법이나 비수술적 방법으로는 근본적인 치료가 불가능 하다고 여겨진다.
이 질환의 치료는 단순요추부 방사선촬영, 요추부전산화단층촬영 및 자기공명영상 사진을 촬영하여 척추신경압박 및 손상정도를 확인 후 신경감압술 및 척추뼈 융합술을 동시에 시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수술후 약 2주간의 안정을 취하고 이후에는 허리보조기를 착용한 상태에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데 착용기간은 약 6개월을 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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